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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중국용 AI 칩을 개발합니다.
현지시간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미국 정부 규제에 알맞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엔비디아가 내년 1분기쯤 중국 시장용 AI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요.
미국 상무부가 대중국 수출 통제 대상을 고사양칩에서 저사양 칩까지 확대하자, 원래 중국 수출용이던 엔비디아의 칩도 통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그러자 엔비디아가 또다시 규제를 피할 새 제품을 만들겠다는 건데, 이번엔 미국 정부와 논의해 알맞은 칩을 따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강화된 미국 통제 조치로 올해 4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로이터통신은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이 진입할 기회를 얻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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