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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15만5000원→21만원

BNK투자증권이 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5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HBM 공급 부족 장기화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독자 기술인 MR-MUF(매스리플로우-몰디드언더필)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시장 지배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했다. 또 5세대 HBM인 HBM3E까지는 경쟁사 진입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HBM4부터 경쟁사 MR-MUF 기술 도입 가능성도 있지만, SK하이닉스가 핵심 소재 공급선을 독점 계약했기에 경쟁사 진입은 한동안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서버 D램 ASP 급상승의 주요인인 128GB 고용량 D램 모듈 제품은 지금도 일반 D램 대비 3배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주력 제품 HBM3의 bit당 가격은 작년 초기 수준에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1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400억원으로 예상했다. D램과 낸드 ASP는 각각 전 분기 대비 15%, 20% 상승을 전망한다. 특히 D램 영업이익률은 3분기 연속 경쟁사와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높은 ASP 상승을 반영한 실적 상향 조정과 최근 리레이팅(재평가) 추이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AI 서버 투자 붐과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 공급망의 핵심적 역할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리레이팅 진행은 합당하다”면서 “단기 주가 상승 부담도 있지만 보다 큰 그림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AI 반도체 열풍에 주가가 20% 넘게 상승했다. 지난 8 장중 174900원까지 오르며 52 최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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