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뛴 서울 아파트 내년엔 '세금 폭탄'?···보유세 20∼30% 오를 듯
내년 서울 강남권 아파트 소유자의 보유세가 올해보다 2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공시가격에 시세만 반영되도록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동결했지만, 올해 들어 강남권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지방 아파트의 보유세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8.1% 올랐다. 올 9월 지수가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으나, 12월까지 하락한다 해도 지난해보다 아파트 공시가격이 오르고 보유세는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이는 지난해 시장 분위기와 유사한 양상이다. 작년에도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9월까지 13.13% 상승했으나, 10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연말 누적 상승률이 10.02%로 축소됐다. 올해..
경제/부동산
2024.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