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유현준 홍익대학교 교수가 JYP엔터테인먼트 신사옥 디자인을 공개했다.
유 교수는 6일 자신의 SNS에 “JYP HQ designed by Hyunjoon Yoo Architects”라는 글과 함께 JYP 신사옥 전경이 담긴 사진 2장을 올렸다.
유 교수는 “일단 언론에 공개된 이미지만 올린다”며 “내년 초에 박진영님을 ‘셜록현준’ 채널에 모시고 이야기 나누면서 나머지는 공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JYP 신사옥 전경이 담겼다. 주변 건물들보다 압도적으로 큰 신사옥 건물이 눈길을 끌었다. 건물 가운데는 구멍이 뚫려 있으며 주변에는 공원이 있고, 건물 곳곳에도 개방된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는 모습이다.
앞서 JYP엔터테인먼트는 신사옥을 짓기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주택도시공사로부터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 유통판매시설용지 1만675㎡를 약 755억3600만 원에 낙찰받았다고 공시했다.
박진영은 지난해 11월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 출연했을 당시 “큰 평지를 찾기가 힘들었다. 지금 사옥보다 한 5배 정도 크다”면서 “거기가 공공토지이고 사람들이 입찰을 했는데 우리가 당첨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오는 2028년 28층 높이의 신사옥이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SM 사옥, 용산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마포구에 위치한 YG 사옥 등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는 새로운 K팝의 성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