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어’로 대세 배우 등극한 변우석
이디야 “반듯하고 선한 이미지, 우리와 부합”
이디야커피가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브랜드 홍보 모델을 발탁했다. 주인공은 인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국내외서 ‘선재 열풍’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이다. 저가 커피에 밀려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디야커피가 대세 배우를 모델로 앞세워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변우석 배우의 선한 이미지, 그리고 오랜 시간 묵묵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온 점이 자사 브랜드와 닮았다”며 “오직 커피에만 집중하는 이디야 가치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변우석은 평소 이디야 음료를 즐겨온 오랜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디야커피는 오는 10월 말 공개 예정인 TV 광고를 시작으로 변우석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의 브랜드 진정성을 강조할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카페는 맛있어야 한다’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이디야 메뉴와 곧 출시 예정인 시그니처 신메뉴도 함께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변우석과 함께할 홍보 계획에서, 가맹점주와 ‘상생’에 유달리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이디야커피는 이번 광고·마케팅 비용 전액을 본사 가맹본부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유명 모델 발탁 후 일부 비용을 점주와 함께 부담했던 여티 커피 브랜드와 차별성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변우석 모델 이미지를 사용해 제작한 스틱커피와 패키지, 포토 카드는 편의점·마트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오직 이디야커피 매장에서만 판매하도록 정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변우석 배우의 반듯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고객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트렌드에 앞서가는 이디야커피를 위해 본사는 지금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