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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한 회사가 되면서 양사 산하의 LCC들도 한 집 아래 살게 된다.

 

대한항공 계열의 LCC 진에어는 아시아나항공 계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을 흡수해 통합 LCC의 맏형이 된다. 통합 진에어는 단숨에 국내 LCC 1위 사업자 제주항공을 넘어 업계 1위에 등극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제선 기준 3사가 운송한 여객 수는 1058만명이다. 이는 1위인 제주항공(714만명)과 2위 티웨이항공(544만명)의 수송 실적을 합친 수준이다. 또 아시아나항공(976만명) 여객 수보다도 많다.

 

3개 LCC의 노선이 동남아, 일본 등 다수 겹치는 만큼 노선 포트폴리오 조정이 있을 수 있으나 통합 LCC 탄생으로 현재 LCC 경쟁 판도가 크게 흔들릴 것은 분명하다.

 

마찬가지로 3 통합을 위해서는 경쟁 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심사만큼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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