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의미 담아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 에너지 사업으로 도약 예고, 한양 등 계열사도 신규 CI 적용
BS그룹(옛 보성그룹)이 2025년 1월 1일부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그룹 이미지를 통합하기 위해 사명과 CI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BS는 ‘지속가능성을 넘어(Beyond Sustainability)’를 뜻하며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BS그룹이 새롭게 선보인 CI는 부동산 개발, 청정 에너지, 건설·레저 등 그룹의 주력 사업과 도전, 열정, 창조의 경영철학을 상징하는 블루, 오렌지, 그린의 3색 심벌을 결합해 완성했다.
이에 따라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한양은 ‘BS한양’으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주력 계열사 BS한양은 지난해 수주잔고 7조원을 달성하며 향후 5년간 안정적 일감을 확보한 바 있다. BS그룹은 이를 기반으로 LNG,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사업의 점진적 성장을 통해 청정에너지 디벨로퍼로 도약할 나갈 계획이다.
BS그룹은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 27만여㎡ 간척지에 20만㎘급 LNG 저장탱크 3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0만톤 규모의 부두시설을 조성하는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해 이 사업을 위해 GS에너지와 주주간 협약을 맺고 전남도 등과 함께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유치했다. LNG 저장탱크 1, 2호기를 완성해 2028년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BS그룹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을 지난해 기회발전 특구로 지정된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의 전초기지로 삼아,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를 수소, CCUS, 암모니아, 집단에너지, 태양광 및 풍력 발전, ESS 등 사업추진이 가능한 탄소중립 에너지 클러스터이자 그린에너지 발전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BS그룹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도 준공 당시 기준 국내 최대 발전설비 용량(98MW)과 세계 최대 규모의 ESS(306MWh)를 갖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고흥만,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 등 대규모 육·수상 태양광발전소의 EPC 수행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솔라시도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맡고 있는 BS산업이 BS한양, 전라남도 등과 공동으로 전남 해남군 일대 약 2,090만㎡ 부지에 추진 중인 대규모 민관 협력 도시개발사업이다. ▲재생에너지 도시 ▲스마트 도시 ▲정원 도시 ▲웰니스 도시를 추구하며, 자연과 사람,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이 공존하는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 중이다.BS그룹은 1GW급 솔라시도 AI 데이터센터파크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앞서 지난 해 6월 솔라시도의 데이터센터 조성 부지가 정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세제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BS그룹 관계자는 “건설·부동산 개발사업의 안정적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 LNG, 수소 등 에코 에너지사업 ▲육·수상 태양광 및 풍력 등 리뉴어블 에너지사업과 ▲ 1GW급 AI 데이터센터파크 등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 웰니스 주거단지 등을 조성하는 친환경 미래도시 솔라시도 개발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여, 친환경 미래도시 및 청정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