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산타랠리’와 트럼프 발언 영향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5일(현지 시간) 한때 10만65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51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8% 오른 10만5725달러(1억5146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 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12월 4일 기록했던 코인베이스 기준 역대 최고치 10만4000달러를 11일 만에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은 연말 ‘산타랠리’와 트럼프 2기 출범에 대한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산타랠리’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주식이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 경제 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석유 비축 기금과 유사한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기금을 만들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것도 이날 상승에 영향을 줬다. 그는 “우리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대단한 일을 할 것”이라며 “중국이나 다른 나라가 주도권을 잡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1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토니 시카모어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IG 분석가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시장이 기대하는 다음 목표는 11만달러”라고 전했다.

 

한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후 1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해 1045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원문기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