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도 한경협 합류…제조업→테크업계로 외연 확장

 

네이버와 카카오가 재계 단체인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합류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일 한경협은 정기총회를 열고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승인한다.

 

이번에 가입을 신청한 기업은 네이버·카카오 외에도 하이브, 게임업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그간 한경협은 이미지 쇄신과 제조업 중심에서 IT 산업으로 외연 확장을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 IT 기업에 가입 러브콜을 보내왔다.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023년 회원 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나, 두 회사는 내부 검토를 진행하며 가입을 심사숙고해왔다.

 

이번에 두 기업이 한경협에 합류하는 배경에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급변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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