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매일 `줄폐업`…올들어 하루 10건꼴로 문닫아
꽁꽁 얼어붙은국내 건설경기는 새해에도 풀릴 줄을 모르는 모양이다. 장기화한 고금리 기조 아래서 누적된 적자를 못이겨 스스로 문을 닫는 건설사들이 잇따라 폐업을 결정했다. 하지만 올해도 극적인 건설경기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한달 동안 접수된 폐업건수는 총 317건이다. 단순 계산해도 매일 폐업건수가 10건이 넘는다. 일부 업종만 폐업신고하거나, 업종 전환이나 주력분야 변경등에 의한 폐업신고도 포함돼 있긴 하지만 상당수가 사업포기를 이유로 폐업을 신고한 것이었다. 이중 대형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종합건설사만 57곳이 폐업신고를 했다. 1년 전보다 42.5% 늘었다. 원도급 업체인 종합건설사가 부도·폐업을 하면서 ..
경제/부동산
2025.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