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반도체 소재 위태…매각·폐업 줄잇는다
경기부진에 美·中갈등 이중고전자재료 제조 뿌리까지 ‘흔들’다양한 소재R&D 과제 발굴을 국내 반도체 소재 생태계가 흔들리고 있다. 반도체 소재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 수 있게 돕는, 뿌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경기 침체와 전방 수요 악화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소재 업체인 엘피엔은 최근 화장품 원료업체 세라수에 인수합병(M&A)됐다. 세라수는 엘피엔 자산을 화장품 원료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기존 엘피엔 사업은 사실상 폐업하게 된 셈이다. 2012년 설립된 엘피엔은 SK하이닉스에 최종 공급되는 전자재료 제조를 위한 전구체를 생산했던 업체다. 충북 오창공장에 자체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2021년부터 3년간 연간 적자를 냈고, 올해 초 투자 유치..
경제/주식
2024.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