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우유 1ℓ ‘3000원’ 시대…아이스크림·치즈 등 유제품 가격 줄인상 예고
음용유용 ℓ당 88원, 가공유용 87원 올라 원윳값 역대 두번째 인상폭...흰우유 소비자가 3000원 ‘밀크플레이션’ 우려에… 정부 “가격 인상 자제” 당부 오는 10월부터 흰 우유와 발효유 등 음용유(마시는 우유) 원유(原乳)의 기본가격이 ℓ당 88원 오른다. 치즈, 분유 등 가공유 원윳값은 ℓ당 87원 인상된다. 이로써 흰 우유는 물론 빵, 커피, 아이스크림 등 우유 함유 제품 가격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낙농진흥회는 지난 27일 열린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에서 이 같은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번 소위원회에서 낙농가와 유업계는 음용유용(흰 우유) 원유 가격은 중간 수준인 88원으로, 가공유 ..
경제/주식
202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