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처 교환 '네임드롭', 맞춤형 대기화면 '스탠바이' 등 추가...아이폰XS·XR부터 지원
애플 아이폰·애플워치 운영체제(OS) 새 버전이 다음 주 정식 출시된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아이폰15 신제품 4종과 애플워치 시리즈9, 애플워치 울트라2 등 신제품 공개와 함께 제품 정보 페이지에 업데이트 시점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iOS17과 워치OS 10은 오는 19일 새벽(미국 현지시간 18일) 정식 출시된다. 애플TV용 tvOS 17, 홈팟 소프트웨어 17 등 주변기기 운영체제도 같은 날 공개된다.
애플은 아이폰15 출시 행사와 함께 이미 개발자들에게 iOS17, 아이패드OS 17, 워치OS 10, tvOS 17 등 각 운영체제의 출시 직전 단계 버전인 '릴리스 후보'(RC) 버전을 배포한 상태다.
iOS17은 ▲전화 앱 연락처 포스터 기능 업그레이드 ▲음성 메시지 남길 때 기기 자체적으로 실시간 전사문 생성 ▲메시지에 새로운 스티커 기능, 더욱 강력한 검색 기능, 음성 메시지 전사 기능 등 도입 ▲아이폰 기기 가져대면 연락처 정보 공유할 수 있는 '네임드롭' ▲가로로 놓고 충전 중일 때 각종 정보를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맞춤형 화면 제공하는 '스탠바이'등을 제공하며 새로운 일기 앱도 추가했다.
워치OS 10은 ▲새롭게 디자인된 앱과 적시적소에 필요한 위젯을 보여주는 새로운 스마트 스택 ▲야간 모드 자동 활성화 ▲블루투스 연결 가능해져 새로운 운동 수치와 운동 현황, 그리고 사이클링 운동 기능 ▲마음 챙기기 앱 등을 제공한다.
iOS17은 아이폰XS·XR(2018년) 이후 출시된 기기부터 정식 지원된다. 워치OS 10은 애플워치 시리즈4(2018년) 이후 제품부터 지원하며 iOS17이 설치된 아이폰이 필요하다.
두 제품 모두 '설정' 앱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최신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기기에 담긴 중요한 데이터는 업데이트 전 클라우드 등을 통한 백업이 필요하다.
맥OS 소노마(14.0), 아이패드OS 17 등 기타 기기용 운영체제 출시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