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동남아로, 미국은 남미로...외교전으로 번지는 관세 전쟁
관세로 시작된 미·중 갈등이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중국은 동남아로, 미국은 남미로 향했다. 중국은 미국의 리더십 공백을 파고들고, 미국은 중국의 경제적 종속 전략을 견제하며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동남아를 향한 중국의 ‘매력 공세’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동남아시아 3국 순방 일정이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은 14일 베트남에서 시작해 말레이시아를 거쳐 18일 캄보디아에서 종료됐다. 중국 외교부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방문”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매력 공세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은 아세안 지역과의 경제 협력 강화를 외교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이번 순방도 그 일환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베트남에서 45건,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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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