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화폐 업체들 증시상장 `러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친 가상화폐 정책을 펴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 관련 업체들이 대거 상장 추진에 나섰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이르면 내년 1분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소식통은 다만 "이 결정은 아직 공표되지 않았고,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크라켄은 현재 전 세계에서 거래량 기준 10위권의 가상화폐 거래소다. 2024년 매출은 15억 달러(2조1000억원)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조정된 이익은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크라켄은 그동안 수년간 상장을 목표로 해왔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규제 당국의 잇따른 조치 탓에 지연됐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두 건의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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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