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리고 규제 풀더니...‘영끌족’의 귀환
2월 신규주담대 증가율 10개월내 최고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서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거나, 받기 위해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금융당국의 압박 속에 은행들이 실행한 '실수요자 위주 대출' 목적의 각종 규제가 새해 들어 하나둘씩 풀린 가운데 기준·시장금리 하락과 함께 대출 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자금 목적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총 7조4878억원으로 집계됐다.직전 1월(5조5765억원)보다 34.3% 늘어난 규모로, 전월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지난해 4월(34.8%) 이후 가장 높다. 취급액(7조4878억원) 자체도 ‘영끌’(영혼까지 ..
경제/부동산
2025.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