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준금리란?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입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정하며,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그 수준에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조정합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 조건부 증권(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입니다. 과거에는 '익일물 콜금리 목표'라고 했으나, 2008년 3월부터 7 일물 환매 조건부 채권(RP)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한은 기준금리제'를 도입했습니다. 그 이후로 간단하게 기준금리(base rate)라고 부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년에 8회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2. 기준금리 인상
2022년 한국은행은 3번의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1월 14일 : 1.25% (0.25% 인상)
4월 14일 : 1.5% (0.25% 인상)
5월 26일 : 1.75% (0.25% 인상)
앞으로 4회 남은 일정
7월 13일 :
8월 25일 :
10월 12일 :
11월 24일 :
3. 기준금리 인상 배경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급등하여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다소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국제금융시장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The Federal Reserve)의 통화정택 정상화 속도에 대한 기대 변화 등으로 주요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 미국 연방공개시장 위원회(FOMC)를 열어 22년 만에 0.5% 포인트를 한 번에 인상하는 빅 스텝(big step) 단행.
미국의 금리 조정 단위를 부르는 표현:
베이비 스텝 : 0.25% 포인트
빅 스텝 : 0.5% 포인트
자이언트 스텝 : 0.75% 포인트
빅 스텝의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 투자 자금 유출과 원화 가치 하락 등의 현상 발생 가능성 커짐. 그리고 원화 가치 하락하면 전반적인 수입 물가가 상승되며 대외 수출 원가 상승에 따라 기업의 가격 경쟁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 존재.
국내 경제 회복세
수출 호조로 민간 소비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해 국내 경제 회복세 지속 예상
인플레이션 가속화
석유류 가격, 공업제품 및 개인 서비스 가격이 오르며 4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 4.8%대 기록. 5월부터 소비자물가 상승률 5%에 들어갈 수 있다는 예상과 함께 인플레이션 가속화.
4. 기준금리의 경제적 영향
기준금리 영향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 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 직접적인 금융 금리 외에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 가격, 은행의 대출태도, 환율, 물가에 영향.
금리 인상
예금과 대출 금리 상승으로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 감소.
경제 활동 둔화로 물가 하락 가능성. 금리 인상으로 해외 자본 유입이 많아지고, 환율 하락. 수출품 가격은 올라가지만, 수입품 가격은 내려가는 현상 발생. 물가가 안정될 가능성 커짐.
금리 인하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투자와 소비 증가.
싼 자금을 이용한 투자가 많아지며, 부동산과 주식의 상승 가능성, 국내외 투자자는 더 높은 금리 주는 국가를 찾아 자본 해외 유출. 자본 유출로 원화 환율 상승하고, 수출 상품의 가격 경쟁력 강화.
반면, 수입은 비싸져, 수입 수요가 줄어 국제 수지 개선 유발.
따라서 경제 부진과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 인하 검토.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발생과 가계부채 문제 커질 가능성.
참고 : 키움 저축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