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값이 금값 됐다"...김밥 가격까지 덩달아 상승
“이젠 김이 금(金)이에요” 김값이 뛰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가격 정보에 따르면 15일 마른김 1속(100장)의 중도매인 판매가는 1만400원으로 한 달 전 9362원에 비해 11.1% 상승했다. 전년 6618원 대비 57.1% 뛴 셈이다. 소매가로 따지면 10장 기준 1235원으로 전년 1005원보다 22.9% 올랐다. 업계에 따르면 김의 원재료인 원초의 가격상승과 수출량 급증이 ‘김플레이션(김+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김 원초는 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재배된다. 그러나 중국·일본에서 이상 기후와 적조 발생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한국산 김 수요가 급증했다. 또 김 스낵 등이 해외에서 인기를 얻게 돼 수요는 더 늘어만 가고 있다. 관세청에 의하면 마른김 수출량은 2020년 980..
경제/창업
2024.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