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은행의 주 이익 지표로 사용되는 순이자마진 (NIM Net Interset Magin)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은행, 보험사, 증권사와 같은 금융주가 수혜를 보게 되는데 왜 수혜기업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자수익 = 고객들에게 대출을 해주고 받는 이자
이자비용 = 고객들이 예금을 하면 지급해야 될 이자
예대마진 = 이자수익 - 이자비용
순이자마진 = 예대마진/이자수익 자산의 평균잔액
기업이 부도나는 경우는 자주 보지만 은행이 부도나는 경우는 드물죠.
가장 기본적인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높게 형성되는 이유입니다. 만약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높아지면 은행은 항상 손해 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은행도 기업처럼 이익을 남기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은행 이익이 증가하는 경우
뉴스나 언론에서 항상 많이 듣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은 각 은행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같이 인상을 의미합니다. 이중에서도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선제적으로 오른다는 것입니다.
대출금리 = 기준금리 + 가산금리 - 실적 우대금리
3. 대출금리가 먼저 오르는 이유
금리 인상이 발표되고 나면 은행이 대출금리를 올리려고 하면 눈치 빠른 고객들은 고정금리로 대출을 모두 받아놓았을 것이고, 이 상태에서 대출금리를 올리게 되면 은행의 입장에서는 손해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금리인상의 초창기에 금리인상이 실제로 발표되기도 전에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예금금리는 실질적인 기준금리 인상 발표가 난 뒤에 천천히 상승하게 되는데 이 역시 은행의 이익을 우선하기 위해 속도의 차이를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준금리가 상승하려고 하면 대출금리가 먼저 올라있고, 예대마진이 커지게 되며, 예대마진의 확대는 은행의 이익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4. 금리인상이 보험사, 증권사는 왜 수혜일까?
보험사 역시 대출영업을 하고 증권사도 대출영업을 하므로 기준금리 인상 시 수혜를 받는 업종이기도 합니다.
5. 금리인상 시 은행, 보험사, 증권사 투자는 어떻게 할까?
금융주들은 성장산업이 있는 기업이 아니라 금리 인상 사이클에 따라 수익이 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주가가 저평가되어도 상승이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돈을 잘 벌어 이익이 많으니 배당을 지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단기투자보다는 장기투자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