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영업적자인 코스닥 종목
부채비율 과다 종목
정부 규제 심한 종목
믿을 수 없는 대주주와 경영진이 운영하는 기업
1. 한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은 조심해야 한다
중국 주식들은 PER, PBR, ROE 기준으로 보면 대체로 저평가된 상태다. 좋은 기업이라면 홍콩이나 중국에 상장하면 될 텐데 왜 한국 증시에 상장하겠는가? 간단히 생각하면 조건을 갖추지 못해서 한국 증시에 상장한 것이다.
2. 대주주 지분율이 너무 낮은 기업은 조심하라
대주주 지분율이 30%를 넘어서면 안심해도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대주주 지분율이 낮으면 왜 위험하다는 걸까?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경우는 대주주가 장기적으로 회사를 키워서 그로 인한 주가 상승을 원한다고 볼 수 있는 반면, 지분율이 낮은 회사는 작전이나 불법으로 돈을 벌려는 유혹에 바지기 쉽기 때문이다.
회사가 건물을 싼값에 처분하고 뒷돈을 받아 챙기거나 작전으로 돈을 챙기거나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그리고 사고 치는 회사를 보면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경우가 많다.
3. 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기업은 조심하라
대주주가 자주 바뀌는 경우는 무엇 때문일까? 이는 회사가 잘 안 된다는 뜻이다. 주인이 자주 바뀌다가 나중에는 전문 사기꾼들 손에 넘어가서 작전으로 한탕해 먹고, 회사는 껍데기로 남겨 상장폐지 수순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회사의 이름을 자주 변경하거나 주인이 매번 바뀌면 조심해야 한다. 또 본업은 엉망인데 핫한 신규 아이템으로 신사업을 벌이겠다는 경영진도 눈여겨봐야 한다. 한탕주의 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 부정직한 대주주나 경영진은 피하라
부정직한 대주주나 경영진은 따로 모찌계좌(차명계좌를 뜻하는 은어)를 만들어서 회사 실적을 일부러 더 나쁘게 만들어 주가가 급락하면 주식을 사 모으거나 또는 전환사채를 발행하고, 자기 관계자가 인수하게 한 뒤 회사 실적을 좋아 보이게 만든 다음 주가가 오르면 비싼 가격에 내다 판다. 이런 부정직한 대주주나 경영진이 이외로 많다. 작전주는 대개 대주주와 내통하는 경우가 많고 대주주가 작전의 몸통인 경우도 흔하다. 그렇다면 부정직한 대주주나 경영진을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그걸 미리 알 수 없다는 게 주식투자의 함정이다. 대주주나 경영진의 그동안 살아온 삶을 보고 감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케인스와 워런 버핏은 경영자의 자질을 투자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았다.
주식투자라는 것은 결국 대주주와의 동업이란걸 명심하고 동업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파악해야 한다. 대주주는 소액투자자의 뒤통수를 칠 수 있는 100가지 방법을 알고 있다. 그러니 처음부터 신뢰할 만한 동업자를 고르는 게 현명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