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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첸백시’ VS ‘SM’
갈등 수면 위로 떠오를 때마다 엔터사 주가도 출렁
반복되는 스타·소속사 갈등에 엔터주 투자 기피 우려 목소리도 나와

엑소의 첸(왼쪽부터), 백현, 시우민.
엑소의 첸(왼쪽부터), 백현, 시우민.

 

SM엔터테인먼트가 '매출의 10% 로열티'를 두고 갈등을 빚는 그룹 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을 상대로 약속대로 계약을 이행하라는 소송을 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SM은 전날 서울동부지법에 첸백시를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SM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첸백시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첸백시는 작년부터 SM과 갈등을 빚었다. 재계약을 맺었지만 정산 자료 제출 등을 요구하며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렀다.

 

이후 첸백시는 매출 10%를 로열티로 SM에 지급하기로 하고 작년 6월 갈등을 봉합했는데, 첸백시 측이 이런 요구가 부당하다며 최근 기자회견을 열면서 다시 문제가 불거졌다.

 

첸백시 측은 SM이 음반·음원 유통사 카카오가 수수료율 5.5%를 적용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반면 SM의 입장은 다르다.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한 만큼 계약을 이행하라는 입장이다.

 

소속사와 톱스타의 갈등이 계속해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K팝 산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이런 이슈가 터질때마다 주식시장에 상장한 엔터사들의 경우 주가가 출렁이는 것이 문제다. 엔터사에 대한 경우 매출에서 톱스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연이어 터지는 스타와 소속사 갈등에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엔터주에 대한 투자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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