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이란,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수입니다.
2. SHA-256 알고리즘
일단 SHA는 Secure Hash Algorithm(안전한 해시 알고리즘)의 약자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에는 2가지의 기본 알고리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SHA-256 알고리즘입니다. 모든 메시지를 일정한 크기로 암호화하는 알고리즘입니다.
즉, 블록체인에서는 거래 내역이 SHA-256 해시 함수 알고리즘을 거쳐서 하나의 해시값으로 암호화되어 저장됩니다.
3. 블록체인을 사용한 방식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만약 A와 B라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A가 B에게 5만원을 송금한다고 가정하면 기존 방식에서는 은행은 A가 B의 계좌로 돈을 보내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합니다. A가 B에게 5만원을 보냈다는 거래내역을 은행 장부에 기입함으로써 그 사실을 보증해 주는 것입니다.
블록체인도 마찬가지로 거래내역을 저장합니다. 하지만,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은행이 아니라 각각 개인이 나누어서 저장을 합니다. 즉, 중앙 관리자가 필요 없게 되는 것입니다.
4. 블록체인 방식을 사용하는 이유?
중앙은행이 있는데 굳이 여러 명이 나눠서 거래내역을 저장 저장할 필요가 있을까? 만약 은행의 중앙 서버가 해킹당해서 이러한 거래내역이 다 삭제, 위조된다면 어떻게 될까?
위와 같은 질문에 예를 들면 A가 B에게 돈을 송금한 보증이 사라지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적금 내역 데이터나 송금 데이터를 위조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중앙은행이 보유한 유일한 보증 데이터가 수정이 되었기 때문에 해당 은행 이용자들은 일상생활에서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게 됩니다.
하지만 블록체인 방식을 이용하게 된다면 중앙 서버에 거래 기록을 보관하는 것과는 달리, 블록체인은 모든 사용자에게 거래 기록을 보여주며 서로 비교해 위조를 막는 방식입니다. 기존 방식에서는 은행 서버만 공격하면 되지만, 블록체인 방식에서는 여러 명의 데이터를 모두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의 위조가 더 어렵게 됩니다.
5.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
1. 블록체인은 해킹 방지에 효과적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 중인 모든 사람의 정보를 동시에 해킹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봐야겠습니다.
2. 낮은 비용으로 금융시스템을 구축
블록체인은 P2P(Peer to Peer)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중앙 금융전산망을 갖추지 않고도 낮은 비용으로 금융거래시스템을 갖출 수 있습니다.
3.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사용 가능
거래원장의 관리를 제외하고도 블록체인의 특성 덕분에 송금, 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6. 블록체인 기술의 단점
블록체인으로 성사된 거래는 취소하기 어렵고, 중앙기관이라는 개념이 없어 문제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모호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퍼블릭(public) 블록체인과 프라이빗(private) 블록체인 차이
퍼블릭 블록체인은 불특정 다수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으로, 거래를 하는 모든 사람이 기록을 가지고 있어 신뢰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지만 최초 규칙을 바꾸기 어렵고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참여자가 제한된 블록체인으로, 퍼블릭에 비해 시간이 빠르고 효율도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7. 블록체인 활용 분야
지역화폐
블록체인은 실제로 국내에서 지역화폐로 이용한 사례가 있는데 바로 '노원(NO-WON)입니다.
서울시 노원구와 글로스퍼가 공동 개발한 전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지역화폐입니다. 그리고 경기도 시흥시에서는 지역화폐 '시루'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입니다.
은행
스페인의 산탄데르은행은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을 검토하여 연간 150~200억 달러의 전산비용 절감을 추진 중이고, 스위스 UBS도 블록체인 기반의 채권거래시스템을 개발하여 시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는 신한은행, KB금융그룹, 우리은행, NH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 다양한 금융회사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기획 중에 있습니다.
보험
교보생명은 보험금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바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시 필요한 자료들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설루션을 개발하였습니다.
백신 접종 인증 시스템
각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면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에게 이른바 '백신 여권'을 발급하자는 논의가 뜨거워졌습니다. 한국에서도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코로나19 예방 접종 인증 시스템(COOV)을 시행했었습니다. 위조가 불가한 이 증명서에는 백신 제조사, 로트번호, 접종 차수, 접종일자, 접종 국가, 접종기관, 상태 등이 저장됩니다.
모바일 신분증
록체인의 위·변조 불가 특성은 신분증·여권 등 인증 시장에서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이통 3사가 선보인 모바일 신분증도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입니다. LG CNS가 기술을 제공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공무원증과 카카오톡·패스(PASS) 앱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모두 블록체인으로 '원본'을 인정받는 방식입니다.
참고 : 금감원, 동아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