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우대금리도 축소
우리은행은 비대면 가계대출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4일 공시했다.
적용상품은 우리WON주택대출(아파트), 우리WON주택대출(연립/다세대), 우리WON주택대출(오피스텔), 우리WON전세대출(주택보증), 우리WON전세대출(HUG),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 iTouch 전세론(주택금융보증), iTouch 전세론(서울보증일반) 등 8종이다.
이는 집단대출로 분류되는 중도금 대출을 제외한 모든 비대면 판매 주택금융 상품 판매를 중단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갈아타기 상품에도 해당된다. 이달 5일부터 12월 8일까지 일시적으로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내외적 상황에 따라 시행기간은 조기 종료 및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부터 연말까지 비대면 채널을 통한 일부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아울러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용대출 우대금리도 축소한다.
우리은행은 5일부터 신용대출 상품별 우대금리를 최고 0.5%포인트(p) 낮출 예정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우리은행은 '우리 주거래 직장인 대출', '우리 WON하는 직장인 대출', '우리 스페셜론' 등의 최대 우대금리를 1.7%p에서 1.2%p로 조정한다.
아울러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 대출'은 1.5%p에서 1.0%p로, '참군인우대 대출', '우리 첫급여 신용대출'은 1.2%p에서 0.7%p로, '시니어플러스 우리 연금대출'은 1.0%p에서 0.5%p로 각각 조정한다.
이밖에 우량 협약기업 임직원 대출(PPL)의 최대 우대금리는 1.6%p에서 1.4%p로 낮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