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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플레이션(screwflation)이란 돌려 조인다는 뜻의 '스크루(screw)'와 '인플레이션(inflation:물가상승)'을 합성한 말로, 물가 상승과 실질임금 감소 등으로 중산층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스태크플레이션이 거시경제 차원에서 경기가 침체되면서 물가가 올라가는 현상을 의미한다면, 스크루플레이션은 미시적인 차원에서 쥐어짤 만큼 체감물가가 올라가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스크루플레이션

올해 11월까지 소비자물가 지수가 7개월 연속 5% 이상을 기록했고, 10월부터 열 요금, 도시가스, 전기요금 등의 공공요금이 일제히 인상되었고, 전기요금, 도시가스 등의 경우 사용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보니 일반 시민들의 걱정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스크루플레이션이 무서운 것은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어 소비 둔화로 이어지고, 궁극에는 경기 침체가 되어 경기가 살아나는 것은 더욱 어려워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크루플레이션 발생 시 지표상으로는 경기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중산층, 저소득층의 입장에서는 수입보다 지출이 더 늘어나는 상황이 되어 빈부격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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