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매달리는 스테이블코인
“처음엔 그저 ‘가격이 고정된 코인’ 정도로만 여겨졌는데…”2014년 ‘테더(USDT)’라는 디지털 토큰이 등장했을 때도 시장의 반응은 조용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피해 거래를 좀 더 편하게 하려는 기술적 시도로만 여겨졌다. 그 당시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생태계 안에서만 통용되는 존재였다. 그로부터 10년, 판이 바뀌었다. 아마존, 월마트,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검토 중이고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남미, 아프리카 등 일부 개발도상국에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이 현지 화폐를 대체하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은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서두르며 통화질서 재편에 대비하고 있다. 세계경제 지형을 뒤흔드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했다. Q. 왜 지금 ‘스테이블코인’인..
경제/블록체인
2025.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