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이번 주 아이폰15와 애플워치9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구글이 차기 스마트워치 ‘픽셀워치2’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구글이 10일(이하 현지시간) 픽셀워치2 영상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다음 달 4일부터 픽셀워치2를 예약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픽셀워치2의 모습은 전작과 많은 차이는 없어 보인다. 자세히 보면 시계 크라운이 좀더 부드럽고 둥글게 변했고 시계 뒷면에 자리잡은 검은 색 테두리가 좀 더 얇아진 것으로 보인다. 시계 두께는 전작에 비해 얇아 보이지는 않는다.
시계 뒷면에는 3x3 센서가 반짝이고 있다. 이는 스트레스 관리나 추적을 위한 EDA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일치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시계 뒷면에는 “구글 픽셀워치2, IP68, 방수 50m, 피부전기활동(EDA), 심박수 센서, 수면 추적 및 산소포화도(SPO2)”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구글은 지난 주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8’과 ‘픽셀8 프로’ 디자인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이번 주에는 픽셀워치2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는 구글이 곧 있으면 열리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 행사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구글은 다음 달 10월 4일 미국 뉴욕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8 시리즈와 픽셀워치 2을 포함한 하반기 하드웨어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