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현재 폴더블 아이패드를 집중적으로 개발 중이며, 이르면 2024년 후반에 공개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내년 말 또는 2025년 초에 폴더블 아이패드를 발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4년 간 폴더블 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그 동안 지속적으로 디자인 변경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아이패드가 애플 매출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부분을 차지해 전체적으로 매출 영향이 덜해 리스크 관리가 쉽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폴더블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 초기에는 애플 제품 디자인팀이 해당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나, 이후 비용 절감을 위해 조달 부서로 옮겨갔다. 이는 폴더블 아이패드를 좀더 비용 효율적인 디자인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폴더블 아이패드의 주요 문제는 폴더블 패널과 힌지로, 애플은 특히 화면 주름에 대해 우려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와 협력 중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 제품 대량 생산은 2025년에 시작될 전망이다. 디지타임스는 폴더블 아이패드가아이패드 출하량을 증가시켜 감소하는 태블릿 판매량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