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맥 등 다른 기기 최신 OS도 함께 내놔
애플이 수 주 간의 베타 테스트를 끝내고 아이폰 새 운영체제(OS) iOS17.2 를 공식 출시했다고 엔가젯을 비롯한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패드OS17.2, 맥OS 14.2 ‘소노마’, 워치OS10.2 등 다른 운영체제 최신 버전도 함께 출시됐다.
iOS 17.2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새롭게 추가된 ‘저널’(Journal) 앱이다. 저널은 이용자의 일상생활과 생각 등을 기록할 수 있는 앱이다. 이용자가 직접 기록한 내용뿐 아니라 전화와 문자 정보에 접근해 이용자의 일상생활 정보를 수집한다.
이를 토대로 이용자가 집에 머무르는 평균 시간 등 일상 패턴 분석도 해준다.
알림을 설정해 사용자가 선택한 요일과 시간에 일기를 쓸 수 있도록 알려주고, 터치ID나 페이스ID를 통해 아무나 기록을 볼 수 없도록 하는 기능도 있다.
애플은 이날 iOS17.2를 공개하면서 “(저널 앱은) 아이폰 이용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널 앱과 함께 ‘액션 버튼’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 5 프로와 프로 맥스 이용자들은 액션 버튼을 활용해 음성-텍스트 번역을 자동 실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아이폰13과 14 모델에서도 Qi2 충전을 지원한다. QI는 무선전력컨소시엄(WPC)이 개발한 개방형 협업 무선 충전 표준이다. Qi는 현재 휴대폰 및 휴대용 기기에 최대 15W의 전력 전송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