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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진작으로 관련 제품 수요 늘어날 듯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구형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 신제품 교체) 정책으로 국내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 정부의 이구환신(구형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 신제품 교체) 정책으로 국내 석유화학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불황에 빠진 석유화학업계가 올 하반기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수요가 살아날 가능성이 커서다. 중국 정부는 내수시장을 회복하기 위해 이구환신(구형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 신제품 교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구환신 정책으로 내수 진작을 이루고 경제 성장에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자동차 구매 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노후 자동차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게 이구환신 정책 핵심이다. 가전제품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농촌 보급 추진, 판매·배송 시스템 보완, 사용 애로 해소 등의 내용도 이구환신 정책에 포함됐다.

 

이구환신 정책은 중국 내수시장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정부는 2009년에도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소비 진작 효과를 누렸다. 9298만개의 신규 가전제품 판매를 이끌며 3442억위안(64조6100억여원)의 직접 소비를 창출했다. 올해에는 약 1조위안(약 187조7200억원) 규모의 소비 효과가 기대된다.

 

중국 내수가 늘면 한국 석화업체들의 수출도 덩달아 뛸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단일국가 기준 한국의 최대 석화 수출국이다. 현지 경제 상황은 국내 석화 업황과 직결된다는 게 업계 관계자 설명이다.

 

이진호·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이번 이구환신 정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있는 부분은 소비재 교체, 설비교체 등이 있다" "결과적으로 소비재에서는 자동차·가전에 주로 필요한 플라스틱 소비가 늘고 설비에서는 건설 업황과 관련성이 높은 PVC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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