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넘어서는 코딩지원 성능 제공 목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코드편집기 비주얼스튜디오 코드(VS코드)가 인공지능(AI) 코딩보조 도구 깃허브 코파일럿을 정식 지원한다.
최근 비주얼스튜디오 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VS코드 1월 업데이트 버전인 1.75버전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VS코드 1.75버전은 사용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깃허브 코파일럿이 VS코드의 확장 기능으로 정식 추가됐다. 비주얼스튜디오 마켓플레이스에서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AI가 작성 중인 사용자의 코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적합한 특정 함수나 기능을 제안한다. 최근 주목받는 챗GPT와 유사한 방식이지만 코드편집기에서 바로 제안한다는 점에서 더 높은 편의성을 갖췄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자바, C++, C# PHP, 파이썬 자바스크립트, 루비, 고를 지원한다. 주석으로 코드 작성 명령을 내리거나 테스트용 대규모 함수를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개발에 특화된 오픈소스 저장소 깃허브의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AI를 학습시킨 만큼 코드의 정확도가 더 높을 것으로 주목받는다.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코드 작성 중 발생하는 오타 등 휴먼에러를 방지하며, 작성한 코드보다 최적화된 코드를 추천해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코파일럿은 AI 학습 과정에서 오픈소스 라이선스가 포함된 코드를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추천하는 코드를 사용하는 과정에 의도치 않게 라이선스를 위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의 VS코드 설정, 키보드 단축키, UI 상태 등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어디서나 불러와 사용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프로필 기능이 추가됐으며, 편집기의 여러 창의 크기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지원한다.
트리 보기에서 이전 검색을 빠르게 다시 실행할 수 있도록 트리 보기 검색 기록을 지원하며, 대용량 파일을 실수로 열지 않도록 확인 기능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