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공·은행·통신 ‘사이버 공격’에 비상
일본 주요 기업이 연말연시 잇따라 사이버 공격을 당하며 큰 혼란에 빠졌다. 작년 마지막 주부터 올해 첫 주까지 항공, 은행, 통신사가 잇따라 당하며 각종 서비스가 중단됐다. ‘분산 서비스 거부’, 즉 디도스(DDoS)로 추정되는 공격이다. 대부분 곧바로 시스템을 복구했지만 공격이 이어질 가능성에 불안한 모습이다. 일본 정부는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는 ‘능동적 사이버 방어’ 체계 도입을 위한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휴 항공편 결항·지연일본 양대 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7시께 사이버 공격을 받아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이날 국내선 4편이 결항했고 국내선과 국제선 총 71편이 30분 이상 지연됐다. 항공권 판매도 일시 중단됐다. 시스템은 약 6시간..
경제/주식
2025.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