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전망
애플이 내년 전체 아이패드 라인업을 모두 업데이트할 예정이란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년부터는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가 추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최근 궈밍치는 애플이 내년 1분기 양산 예정인 새로운 칩을 탑재한 10.9인치,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를 시작으로 기존 아이패드 모델을 모두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새로운 12.9인치 아이패드 에어에는 미니LED가 아닌 LCD 화면이 탑재되지만 동일한 옥사이드 백플레인(Oxide Back-plane) 기술의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a-Si 백플레인을 사용하는 10.9인치 아이패드 에어보다 더 나은 디스플레이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궈밍치는 전망했다.
다음으로 출시될 모델은 소문만 무성했던 OLED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다. 애플은 내년 2분기 새롭게 디자인된 섀시와 새 M3 칩을 탑재한 11인치, 13인치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는 새 아이패드 미니와 11세대 아이패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궈밍치는 대대적인 아이패드 리뉴얼로 2024년에 아이패드 출하량이 소폭 증가해 5천200만~5천400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2년 출하량 6천300만 대에는 크게 미치는 못하는 수준이다.
블룸버그 마크 거먼도 애플이 내년 전체 아이패드 라인업을 업데이트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나, 더 큰 아이패드 에어 모델은 언급하지 않는 등 예측은 조금 다른 편이다.
마크 거먼은 보급형 아이패드가 내년 3월에 업데이트될 수 있으며, M3 칩과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1, 13인치 아이패드 모델은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차기 아이패드 에어와 아이패드 미니에는 M2칩,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