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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인 와이더플래닛과 241만주 확보

 

배우 이정재씨는 인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 래몽래인 경영권을 인수한다. 래몽래인은 290억 규모 292만주를 유상증자하며 이정재씨는 본인이 최대주주인 와이더플래닛과 컴투스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 등과 함께 참여했다. 와이더플래닛과 개인을 합치면 유상증자의 82%인 총 241만주를 확보했다. 

 

래몽래인은 작년까지 위지윅스튜디오의 자회사였던 콘텐츠 제작사로 올 초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가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1월 기준 136만주로 1대 주주가 됐다. 당시 위지윅스튜디오가 98만주로 2대 주주가 됐는데 이번 증자에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가 참여해 50만주를 배정주식으로 받아 148만 주로 와이더플래닛에 이은 지분율을 확보하게 됐다. 1대 주주였던 김동래 대표는 3대 주주가 된다.

 

래몽래인은 실적 악화로 인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2023년 연간 매출액 408억, 영업손실 87억원을 기록했으며 적자폭이 39% 가량 늘었다. 래몽래인은 "양질의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기 위한 투자비용 증가"를 원인으로 명시했다.

 

이정재씨의 유상증자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컴투스 자회사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작년 하반기 배우 정우성씨와 공동으로 이끌고 있는 아티스트컴퍼니, 작년 말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에 동참했다.

 

한편 위지윅스튜디오 측은 이정재 사단과의 동행은 투자 외에도 협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위지윅 관계자는 "이정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감독"이라며 "공동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화, 드라마, 예능 콘텐츠 제작 전반에 걸친 벨류체인을 구축했으며 뮤지컬, 전시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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