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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24일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금리 인상
금융당국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앞서 국민·신한·하나 등 시중은행 금리인상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사 전경.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사 전경.

NH농협은행이 오는 2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주기형·혼합형 금리를 각 0.2%p 올린다. 신한은행은 오늘(22일) 금융채 5년물 금리 기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5%p 올려 금리 상단이 4.91%로 올랐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대면 방식의 주담대 주기형·혼합형 금리를 각 0.2%p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COFIX) 기반 6개월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주담대 금리는 4.52~6.72%로, MOR 기반으로 6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주담대는 금리가 4.43~6.63%로 각각 오른다. 

 

5년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5년 주기형 주담대는 현행 3.17~5.57%에서 3.37~5.77%로 금리가 인상된다. 농협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건 지난 5월 23일(+0.5%p) 후 약 두 달만에 처음이다. 

 

다른 은행들도 이달 들어 일제히 주담대 금리 인상에 나섰다. 지난 4월 이후 가계대출이 주담대 중심으로 늘어나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압박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신한은행은 이날 금융채 5년물에 연계되는 주담대 금리를 0.05%p 올려 금리가 2.90~4.91% 수준에 형성됐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주담대, 전세대출 금리를 0.2%p 인상했다. 현재 국민은행 주담대 혼합금리는 3.17~4.57% 수준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 주담대 5 고정형 금리를 0.2%p 인상해 이날 기준 3.237~3.637% 금리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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