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남겨진 숙제들
이재용 회장, 1.63%에 불과한 삼성전자 지분 여전히 문제 정의선 회장, 그룹 순환출자 구조 해결 시급 경영권 분쟁의 역사는 길다. 창업주 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오던 시기, 이르게는 1980년대에 시작됐으며 늦게는 2000년대 들어 갈등이 심화된 곳도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그룹과 현대그룹의 경영 승계 과정은 특히 관심을 받았다. 이들은 숱한 우여곡절을 거쳐 삼성은 이건희가, 현대차는 정몽구가 이어받았다. 그리고 다시 이건희에서 이재용으로, 정몽구에서 정의선으로 3세대 승계가 진행됐다. 형제들과 후계 경쟁을 벌인 2세대와 비교하면 이들의 승계 과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졌다. 그러나 문제가 다 해결된 것은 아니다. 이들 기업에는 여전히 숙제가 남아 있다. 삼성생명 지분 처리를 어찌할..
경제/주식
2024.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