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만 2.75%P 내린다?" 美금리인하 두고 분열된 월가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두고 월가 대표 투자 은행들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UBS가 내년 상반기부터 큰 폭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 반면, 골드만삭스는 인하 폭이 절반 수준에 그치고 그 시점도 늦춰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두 연속 금리를 동결한 Fed는 12월 새 점도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은행 UBS는 13일(현지시간) 투자자 메모를 통해 Fed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침체가 본격화하며 현재 5.25~5.5%인 금리가 내년 연말까지 2.5~2.75% 범위로 떨어지고, 2025년 초까지 1.25%로 내릴 것이란 관측이다. 바누 바웨자 UBS 수석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빠르게 정상화하고 있다. (2024년)3월이..
경제/주식
2023.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