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이어 SK그룹까지…다시 오너경영 시대
최태원의 SK그룹, 세대교체 가속화 형제·전문경영인→사촌·오너 경영으로 재계를 대표하는 SK, GS그룹에 거센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핵심 계열사를 이끌었던 전문경영인이 대거 퇴진하고, 오너 일가가 경영 전면에 등장하는 모습이다. 불황 극복을 위해 오너 일가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경영진 세대교체로 조직 쇄신을 꾀하려는 속내다. SK그룹은 최근 인사에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SK그룹 2인자 격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으로 전격 선임했다. 그동안 최태원 회장의 핵심 참모 역할을 해온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부회장 4인방’은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과감한 인사도 화제다. 주요 계열..
경제/주식
2023. 12. 14.